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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경제 전망’ - ‘성장이냐 후퇴냐’ 기로에 선 한국 경제 

2015년 경제성장률 3.6% 예상 … 신성장동력은 셰일가스 운송·서비스업 

11월 첫째 주 핫 클릭 리포트로 윤창용·선성인 신한 금융투자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2015년 경제 전망-Gray Zone’을 뽑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지난호에 소개한 ‘삼성SDS·제일모직 기업가치 분석 및 전망-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가 1위에 올랐고, 2위 리포트 역시 동일한 주제를 다뤄 3위 보고서를 핫 클릭 리포트로 뽑았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어느덧 2014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새로운 해에 대한 기대와 전망이 쏟아지는 시기다. 올해 경제계에서는 어둡고 우울한 소식이 많았다. 세계 경기 침체의 한파, 엔저 공습, 중국의 약진이 이어지면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어두운 분위기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윤창용·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5년 한국 경제를 ‘Gray Zone(회색지대)’으로 표현했다. 어느 영역에 속하는지 불분명한 상태를 뜻하는 용어다. 경제 성장과 후퇴 사이의 경계에 위치한 국내외 경제의 현재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중간에 놓여있는 한국 경제의 상황과도 묘하게 겹친다. 지금은 회색지대에 놓여있지만 막상 2015 년의 뚜껑이 열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 쪽으로든 결론이 날 것이다. 리포트는 그 결론에 다다르는 과정과 변수, 주요 경제지표를 살폈다.

현재 세계 경제에서 가장 큰 문제는 유효수요의 부족이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는 경제가 성장 하기 힘들다. 가뜩이나 수요가 부족한데 유로존과 중국의 추가 구조 조정에 대한 요구가 거세다. 유효수요 부족 문제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반전의 가능성도 있다. 현재로서는 미국과 아시아 국가가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미국의 신용 소비가 부활하고 아시아 국가의 내수가 꾸준히 성장해 준다면 수출 중심의 국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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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0호 (201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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