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ection

저자와의 대화 | ‘비즈니스 스킬’ 시리즈 출간하는 박경수 KT 경영컨설턴트 - 깨지며 배운다? 미리 배워 깨지지 말라! 

3~5년차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 ... “업무 매뉴얼처럼 책상에 두고 참고”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에서 사원들이 업무를 처리 하다 상사에게 번번이 욕먹는 장면이 수시로 등장한다. 회사 업무는 당연히 ‘깨지면서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지금처럼 빠르게 바뀌는 사회에서는 A부터 Z까지 선배에게 모든 것을 배우려고 하다간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질 수 있다. 지식 전수는 직접적인 방법보다 간접적인 방법이 더 효율적인 경우도 많다.

직장인들을 위해 ‘비즈니스 스킬’ 시리즈 선보이는 컨설턴트가 있다. 박경수 KT 경영컨설턴트다. , 등 기획 관련 책을 내놨고, 보고서 작성, 기획, 프레젠테이션,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비즈니스 스킬 서적이 줄줄이 나올 예정이다. 박 컨설턴트는 삼성그룹 산하 IT컨설팅 전문업체 오픈 타이드코리아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에서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다.

그가 책을 출간하기로 결심한 건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다 드라마 과 같은 장면을 수 차례 목격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상사는 아이디어를 기획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기획이란 무엇인지 알려주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기존 기획서를 보고 알아서 습득하라는 식이다. 대리·사원급 직장인들이 ‘회사 생활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다. 그는 이런 직장인들에게 비즈니스 실무의 기본개념과 이론을 설명해주기 위해 책을 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보다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상사의 경험을 전수받으려면 일단 실무를 받아들이기 위한 토대가 필요한데, 이를 책으로 알려 주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토대가 쌓이면 상사도 보고서의 사소한 부분을 지적하는 시간이 줄어들 테고,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특유의 상명하복식 직장 문화를 바꾸는 데도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271호 (2015.02.02)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