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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해외 사례로 본 발전 방향과 수혜주’ - 다음카카오 vs 네이버 숙명의 대결 

LG유플러스의 움직임도 예의주시 … 규제 완화가 성장의 관건 

2월 둘째 주 핫 클릭 리포트로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의 ‘핀테크-해외 사례를 통해 본 규제 완화, 발전 방향, 수혜주’를 뽑았다. 이 보고서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2월 3~10일 조회수 1위(469회, 1월 28일 이후 작성 기준)를 기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최근 정부에서 핀테크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핀테크는 금융(finanac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터넷·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제공되는 금융서비스를 일컫는다. 올해 들어 이 분야의 성장성이 예견되면서 정부는 온라인 계좌 개설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금융실명제 완화, IT기업의 참여를 위한 금산분리 완화, 액티브X·공인인증서 부분 폐지 등을 추진 중이다.

해외의 핀테크 시장은 1990년대부터 활성화가 시작돼 이제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들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알리페이는 신용카드·충전 서비스를 통해 액티브X·공인인증서 없이도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 이들의 연간 거래액은 각각 200조원, 700조원에 달한다. 인터넷 은행에서는 일본의 스미신SBI네트뱅크·소니뱅크가 대표적이다. IT기업인 소프트뱅크·소니와 스미토모 등 은행의 협업을 통해 발전 했다. 이들 인터넷은행의 예금 기준 시장점유율은 1.4%다. 한국의 핀테크 출발은 늦었지만 정부의 육성 의지와 잘 갖춰진 IT 인프라를 감안하면 제대로 된 규제 완화가 이뤄질 경우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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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4호 (20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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