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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 몰리는 ‘아파텔’] 전용률·관리비·교육 문제 따져봐야 

서울 도심 등에 우후죽순 들어서 ... ‘무늬만 주택’이어서 신중한 계약 필요 

황정일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기자 obidius@joongang.co.kr
최근 소형 주택을 대체할 상품으로 아파트를 닮은 오피스텔, 이른바 ‘아파텔’이 늘고 있다. 거실과 주방 방 2~3개를 들인 아파텔은 소형 아파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평면도 3베이, 4베이 등 아파트와 거의 유사한데다, 분양가는 주변의 소형 아파트보다 저렴해 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텔을 사서 임대하려는 투자자도 있지만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도 몰리고 있다는 얘기다. 혹은 자녀가 결혼하면 주겠다며 계약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 같은 아파텔은 서울 도심이나 서울 위례신도시, 경기도 용인시 등 주택 수요가 많은 곳에서 분양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아파텔을 분양받아 임대한다면 주변에 임대수요는 많은지, 주변 임대시세 대비 분양가는 적정한지 정도만 살피면 된다. 하지만 임대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실거주가 목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아파텔은 아파트를 닮았지만 아파트와는 본질부터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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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호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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