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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 열풍] 갈증 해소하고 건강도 챙기고 

지난해 전체 매출 1000억 넘어 ... 음료·주류·화장품 업계도 관련 시장에 뛰어들어 

유부혁 기자 yoo.boohyeok@joongang.co.kr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생수 5병 중 1병은 탄산수(19.1%)였다. 롯데마트는 탄산수의 인기 비결로 ‘건강에 대한 관심’을 꼽았다. 오픈마켓 11번가도 지난 3년 간 탄산수 매출이 평균 73% 늘었으며 20~30대 여성(38%)이 구매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11번가 관계자는 “건강과 외모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갈증을 해소하면서도 당, 카페인, 칼로리가 낮은 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설명했다.

탄산수의 인기가 매섭다. 지난해 업계 추정치로 전체 매출 1000억원을 넘었지만 올해도 업계는 50%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닐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탄산음료 시장은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가 절반(51%)을 차지했다. 이어 코카콜라의 씨그램(15.1%), 우리나라 최초의 탄산수인 일화 초정탄산수(12.6%), 세계 1위 탄산수 브랜드 페리에(8.8%)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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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7호 (20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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