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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가 만난 사람(4) |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한국 오는 외국계 운용사에 ‘웰컴 머니(Welcome Money)’ 줘야” 

 

대담=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정리= 김성희 기자 kim.sunghee@joongang.co.kr
“증권사 오너 일가, 지분율에 연연하면 안돼” ... “증권사 법인 지급결제 허용해야”

황영기(66) 금융투자협회장은 개인 자산의 대부분을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 투자한다. 전체 자산의 80%에 달한다. 나머지는 은행 예금이다. 그는 “요즘 관심 있는 나라는 중국과 베트남, 업종은 바이오”라며 “투자를 하려면 좀 들여다봐야 하는데 협회장 자리가 생각보다 일이 많아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이 투자한 펀드 수익률은 제법 쏠쏠하다. 황 회장은 지난해 2월 29일 중국, 베트남, 인도 비과세 해외펀드에 각각 1000만원씩 투자했다.

펀드슈퍼마켓에 따르면 그가 투자한 ‘베트남그로스 펀드’는 투자한 날부터 4월 20일까지 수익률이 7.78%다. ‘차이나리치 투게더 펀드’는 23%에 달한다.

사실 비과세 해외펀드는 황 회장의 작품이다. 그동안 해외 주식형 펀드는 국내 주식형 펀드와 달리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세금을 내야했다. 때문에 비과세인 국내 주식형 펀드에 비해 세금 면에서 불리했다.

그는 해외 펀드 활성화를 위해 회장 취임 후 금융당국에 비과세 혜택을 꾸준히 건의했다. 금융당국도 이를 받아들이고 지난해 2월부터 올해까지 가입한 펀드에 대해서는 10년간 주식 매매 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런 성과는 금융업 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그였기에 가능했다.

그는 금융 CEO 가운데 국내외 은행·증권 산업을 두루 경험했다. 1975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2001년 삼성증권 사장, 2004년 우리금융회장 겸 우리은행장, 2008년 KB금융그룹 회장을 지냈다. 지난 2015년 2월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비과세 해외펀드를 비롯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공·사모 펀드 진입 규제 완화 등 금융규제 개혁에 힘써왔다.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은 올해 취임 3년차를 맞는 그에게 증권업 현안에 대해 물었다. 대담은 봄비가 내리는 지난 4월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의 황 회장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하 황영기): (인터뷰를) 어떻게 해야하는 거죠?(웃음)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이하 윤용로): 부담 갖지 마시고 그냥 편하게 하고 싶으신 말씀 하시면 돼요. 2007년 12월 기업은행장으로 내정된 이후에 여길(여의도) 떠났는데 벌써 10년이 됐네요(윤 행장은 기업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금융감독 위원회(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직했다). 혹시 인터뷰 질문지에 수정할 사항 있으면 말씀하세요(윤 행장은 인터뷰를 하기 전 본인이 직접 작성한 질문지를 인터뷰 대상자에게 보내준다).

황영기: 질문지를 보면 삼성에 입사해 미국계 증권사 뱅커스 트러스트를 거쳐 삼성그룹으로 다시 복귀했다고 되어 있는데 이 중간에 영국으로 유학 갔다왔어요. 그 내용을 추가해주세요.


▎윤용로(사진 오른쪽) 전 외환은행장과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지난 4월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황 회장 집무실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다.
윤용로: 원래 유학을 가시려고 했던 거에요?

황영기: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국제금융팀으로 발령이 났어요. 그쪽으로 가서 국제금융 공부를 하긴 했는데 당시 제가 국제금융에 대해 뭘 알겠어요? 팀 발령 후 영국의 슈로더자산 운용 관계자가 다녀갔어요. 얘기를 해보니까 그들은 아는 게 너무 많은 거에요. 순간 ‘국제금융 담당자인데 이렇게 무식해도 될까’ 생각이 들어서 회사에 유학 보내달라고 했지요. 그때가 1979~80년이었는데 유학제도가 있었겠어요? 근데 다행히 회사에서도 (저를) 좀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는지 회장 비서실장한테 유학 공문이 올라갔어요. 근데 비서실장이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왔는데 무슨 공부를 더하냐’며 반려한 거에요. 결국 사표를 내고 퇴직금 받아 영국 런던정경대학원으로 떠났죠. 근데 비서실장이 미안했는지 시간을 줄 테니 공부하고 다시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졸업 후 경험 쌓으려고 뱅커스 트러스트에서 일하다 1989년 삼성그룹으로 다시 들어갔죠. 유학을 괜히 간 게 아니에요(웃음). 그 다음 문단에 적혀있는 검투사 부분도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 조금 달라요(질문지에는 우리금융 회장 시절 영업점장들에게 선물용 칼을 나눠주고 영업을 독려해 검투사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고 쓰여있다).

윤용로: 진짜 칼 준 게 맞아요?

황영기: 군대에 가면 연대장, 사단장이 쓰는 지휘봉이 있어요. 당시 영업점장들한테 자신을 지휘관이라고 생각하고 일하라는 의미로 남대문에 가서 지휘봉을 사서 줬어요. 나중에 들었는데 지휘봉 손잡이를 돌리니까 조그마한 단검이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검투사 별명이 붙어진 거 같아요. 칼이 아니라 단검이 내장된 지휘봉으로 고쳐주면 좋겠어요(웃음).

윤용로: 협회장 취임 3년차가 되셨는데 금융시장 평가 좀 해주세요.

황영기: 주식시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면서 거래량이 좀 늘었어요. 올 들어 일일거래량이 8조원대에요. 국채도 트리플A(AAA) 거래가 활발하고요. 자산운용 시장도 활황세에요. 지난해 금융위원회에서 전문사모운용사 자본금을 기존 6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낮추면서 사모펀드 시장이 성장하고 있거든요. 근데 주식형 공모펀드는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가 이어지니까 설정액이 줄었어요.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부동산 신탁회사 4개 업권의 당기순이익은 2015년 3조9000억원에서 작년에는 3조원으로 좀 줄었어요. 올해는 2015년 수준이나 4조원 정도로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윤용로: 저는 늘 궁금한 게, 중소형 증권사들의 이익창출구조는 어떻게 되나요?

황영기: 지난 2000년 키움증권이 온라인 기반으로 주식매매 수수료를 업계 최저로 내리면서 시장이 키움으로 옮겨갔어요. 그때 수수료에 의존했던 증권사들이 고생을 많이 했지요. 근데 중소형사들은 문을 많이 안 닫았어요. 증권사 사이즈가 작아도 회사 돈을 운용하는 게 있어요. 오너가 있는 유화나 부국, 한양증권은 오너들의 주식을 운용해서 수수료를 버는 거에요. 여기에 인수·합병(M&A)이나 일부 사업에 참여해서 조금씩 돈을 벌어요. 시장 상황이 안 좋아지면 직원 내보내면 돼요. 문제는 이러다 보니까 회사 규모도 그대로고 이익도 못 내요. 금융 위원장도 증권사들이 이런 수준으로 머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대형사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나 노무라처럼 키우고 중소형사는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만들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죠. 근데 중간 증권사들은 지금처럼 생존 경쟁을 할 거에요.

윤용로: 이들이 생존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황영기: 증권사는 은행처럼 자기자본으로 장사하는 곳이 아닙니다. 시장에 투자해서 수익률을 올리고, 그 돈을 다시 재투자해서 돈을 버는, 자본의 회전율이 높은 사업이죠. 리스크 관리가 기본 전제이긴 하지만 위험에 투자할 수 있는 야성과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상상력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어요. 근데 국내 증권사들은 이 두 가지가 부족해요. 정부가 투자자 보호, 시장질서 유지라는 명분 아래 시장을 통제하고 있거든요. 통제의 필요성은 알지만 그게 과도하다 보니까 금융회사들이 자율의지로 사업하는 창의성과 진취성이 떨어진 것 같아요.

윤용로: 금융투자업은 은행과 채용방식이 다른데 인력 양성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황영기: 은행은 노조나 공채에 따른 순혈주의가 문제지만 증권사는 그런 부분에서는 자유롭죠. 브로커, 딜러, 파생상품 직무별로 전문가를 뽑으니까요. 인력을 양성하는 최고의 환경은 경쟁이에요. 가령 사업을 따내려고 하면 약한 놈이 꼬리를 내리든지, 해외로 나가서 배워오든지 남들과 달라야겠죠. 여기에 매력적인 성과 보수가 어우러지면 직원들은 알아서 커요. 증권사들도 노조가 있지만 성과급제도 도입이 잘 되어 있어요. 금융 투자업에서는 멀티, 액티브, 롱숏 등 투자전략도 백가쟁명(百家爭鳴)이에요. 결국 투자자에게 돈을 벌어주면 그 직원에게 돈이 몰릴 거에요. 반대가 되면 그 직원은 (시장을) 떠나야겠죠. 상당히 바람직한 거에요.

윤용로: 금융투자업의 인재양성 시스템은 은행업이 배워야 할 점인 것 같네요.

황영기: 오래전부터 이 시장은 (실적이 나쁘면 떠나가는) 유목민적인 분위기가 형성돼있어요.

윤용로: 미래에셋대우 등 대형증권사들은 증자가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지적이 있어요. 증자하면 지배력이 약해지니까요. 증권사는 은행과 다르게 주인이 있어서 좋은 부분도 있지만 자기자본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을 것 같긴해요.

황영기: 예리한 지적이면서 좋은 화두에요. 이건 가설인데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오너가 1000억원씩 증자하면 자기지분율을 유지할 수 없다. 증자를 해서 회사가 커지면 오너의 지분이 줄어들어 지배력이 떨어진다. 때문에 오너들은 증자를 하지 않고 작은 회사를 유지할 것이다.’ 저는 이 가설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삼성이 고(故) 이병철, 이건희, 이재용으로 이어지는 경영체제에서 자기 지분을 유지하기 위해 비즈니스 기회를 버리진 않아요. 기업가는 돈이 되면 일단 하고 봐요. 증자를 해서 지분이 줄어드는 걸 감수하는 거죠. 이런 관점에서 협회장으로서 증권사들에게 요청을 하고 싶은 게 있어요. 실제로 51%의 지분을 영원히 가지고 있지 않는 한 나머지 주주가 단결하면 그 지배권을 뺏길 수 있는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어요. 5조원짜리 회사를 한 개인이 30%, 50%의 지분을 갖는 건 불가능해요. 그렇다면 회사를 어떻게 끌고 가야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본인의 능력으로 끌어가야 해요. GE의 잭 웰치 회장이 지난 20년간 회사를 이끌 수 있었던 건 지분 때문이 아니에요. 그가 없으면 회사가 제대로 경영이 안 될 것 같으니까 사람들이 요구한 거에요. 미래에셋대우 박현주 회장의 지분이 10%로 떨어져도 사람들은 박 회장이 이끌어주길 바랄 거에요. 회사의 소유권은 본인의 업적, 도덕성, 지도력이지 지분율이 아니에요.

윤용로: 참여정부 시절 ‘동북아 금융허브’를 외치며 자산운용업을 선도산업으로 선정했어요. 10년이 지났는데 별 진전이 없네요.

황영기: 그동안 금융허브 구축에 대한 노력을 하기는 했어요. 근데 은행, 증권 전 업종에서 금융허브가 되긴 쉽지 않아요. 앞으로 아시아 허브는 자산운용업이 될 것으로 봐요. 이유는 자산운용업은 머리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큰 시스템이 필요 없거든요. 운용능력만 있으면 러시아나 브라질 채권도 살 수 있어요. 또 지금부터 2030년까지 돈이 쌓여요.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2030년까지 쌓이는 돈이 공적연금(1818조원)을 포함해 퇴직·개인연금 등을 다 합치면 총 4346조원이라고 해요. 이 돈이 한국에서 운용되면 외국계 운용사들도 들어와서 같이 경쟁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어요. 실력 키워서 싱가포르나 런던으로 나갈 수 있어요. 인정받으면 중국에서도 자산운용을 한국 가서 하자고 할 수 있는 거죠. 일본이나 베트남 돈까지 들어오면 아시아 허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봐요. 싱가포르나 홍콩은 한국보다 물가도 비싸고 덥고 살기가 좋지 않아요. 그래도 아시아 돈이 몰려 있잖아요. 그건 내부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죠. 우리도 싱가포르나 홍콩만큼 자산운용업을 잘 키울 수 있어요. 근데 못 크는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본사와 투자 정보 공유를 하지 못해 갈라파고스에 와 있어요. 또 기업상장(IPO)이나 인수합병(M&A) 가격이 제대로 책정 안돼 있어요. 한국에선 가격 싸움만 하고 있으니 외국계 운용사들이 들어올 이유가 없는 거에요. 앞으로 금융허브 구축을 위해 이 사업을 새 정부가 계승해 나가야 해요.

황 회장은 외국계 운용사들이 한국 시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규제를 풀고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싱가포르는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들어오면 정부가 만든 개발 펀드(Development Fund)의 돈 일부를 맡긴다”며 “우리도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계 운용사들에 ‘웰컴 머니(Welcome Money)’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투자공사(KIC)나 국민연금이 이들에게 웰컴 머니를 주고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얘기다.


윤용로: 한국의 외환보유액도 웰컴 머니로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요.

대화는 자연스럽게 ‘기울어진 운동장’에 대한 얘기로 흘러갔다. 황 회장은 지난 2월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은행과 보험에 비해 금융투자업계가 불합리한 대접을 받고 있다”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증권사에 기업 지급결제와 외화 환전이 허용되지 않는 것을 대표적인 불합리한 대접으로 꼽았다.

황영기: 한국은 미국처럼 금융기관의 고유업무 서비스만 제공하는 전업주의를 택했어요. 그런데 전업주의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금융지주회사를 도입했고요. 큰 틀에서 보면 전업주의도 금융지주회사도 괜찮아요. 단지 2014년 개인신용정보 유출사고로 인해 금융지주회사 제도가 무색해진 거에요. 금융지주사라는 게 계열사들의 고객정보를 한데 모아서 고객들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요 목적이잖아요. 근데 개인신용정보 유출 때문에 단절됐어요. 이걸 풀어야 한다는 거에요. 그리고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잘못 알고 있는 게 지급결제를 하지 않는 증권사는 없어요(지난 4월 5일 하영구 회장은 윤 전 행장과의 대담에서 “증권사에 법인 지급결제를 허용한 나라가 없다”고 말했다). 영국이나 프랑스 등 유럽연합(EU) 27개국 대형 투자은행(IB)은 뱅킹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어요. 예컨대 미국 IB인 골드만삭스는 자회사로 골드만삭스 뱅크가 있어요. 골드만삭스에서 돈을 보내려고 하는데 건너편 씨티뱅크가서 돈 보냈다는 얘기 들어봤나요? 그 안에서 다 해요. 단 브로커 딜러, 뱅크 라이센스를 받아야 해요. 돈 보낼 때는 뱅크 라이센스를 가진 곳에서 보내는 거죠. 또 국회에서 증권사의 법인 지급결제를 불허했다는 데 사실이 아니에요.

그의 설명은 이렇다. 2007년 7월 자본시장법을 개정하면서 금융투자회사에 지급결제를 허용했다. 증권사들은 지급결제망을 사용하기 위해 3370억원을 냈다. 그런데 자본시장법안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당시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제동을 걸었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박 의원이 '삼성증권이 법인 지급결제하면 삼성그룹 돈이 그쪽으로 들어가 삼성은행이 되는 게 아니냐'며 반대했다”며 “그래서 당시 김석동 기획재정부 1차관이 우선 개인 지급결제를 하고 문제가 없으면 순차적으로 허용하자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윤용로: 하영구 회장하고 얘기가 좀 다르네요.

황영기: 법제사법위원회 속기록에 이런 얘기가 쓰여있어요. 증권사들은 3300억원 내놓고 8년 동안 개인 지급결제만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이 돈을 받아오든지, 아님 지급결제 업무를 하겠다는 거에요.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잖아요.

황영기 회장 이력

1952년 경북 영덕 / 서울고, 서울대 무역학과 졸업
1975년 삼성물산
1986년 뱅커스 트러스트 인터내셔널 동경지점 국제자본시장부 부사장
2001년 삼성증권 대표이사
2004년 우리금융그룹 회장
2008년 KB금융그룹 회장
2010년 차병원그룹 부회장
2015년 금융투자협회장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 1977년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해 관직을 시작했다. 그 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장·은행제도과장과 금융감독위원회(현금융위원회) 공보관·감독정책2국장·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부위원장까지 지낸 후 금융인으로 변신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장(2007~10년)을 거쳐 시중은행인 외환은행장(2012~14년)을 지냈다.

1382호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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