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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LG경제연구원 | 올 경제성장률, 세계 3.4% 한국 2.9% 전망

올 하반기 세계 경기는 완만한 회복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승 속도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일부 공급 과잉산업의 설비와 재고 조정이 이루어지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최종 수요인 소비가 더 확대되기 어렵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1%보다 높은 3.4%(상반기 3.4%, 하반기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에는 3.3%를 예상한다. 오랜 부진에서 벗어난 유로존과 일본은 하반기에도 회복 국면을 이어갈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금리 인상과 고용 확대 여력 소진으로 경기 확장 국면이 계속 이어지기 어렵다. 중국 역시 부동산 버블과 기업 부채를 억제하기 위한 금융 규제가 강화되면서 성장이 완만한 하향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과 러시아는 불안정한 회복을 이어가고, 인도는 소비가 회복되면서 경기 상승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상승세가 멈추면서 자원 보유국의 경기 회복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한국 경제는 연간 2.9% 성장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2018년에는 상승세가 다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 중에도 반도체 경기 호황이 이어지면서 수출과 설비투자를 이끌어갈 것이지만 세계 경기 성장세가 완만해지면서 다른 부문의 수출은 크게 회복되기 어렵다. 주택시장에서도 수년간의 공급 확대에 따른 과잉 공급 우려와 규제 강화로 가격 상승 기대가 낮아지면서 신규 분양 물량이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여 지난해와 올 상반기 수요 증대의 절반가량을 기록했던 건설투자 증가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소비심리가 꾸준히 호전되고 유가 하락으로 가계의 실질소득도 높아지면서 소비의 활력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정책 기조도 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의 소득을 늘려 전체 소비 증가에 기여할 것이다. 하반기에는 추경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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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5호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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