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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국제금융센터 | IMF,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은 2017년 세계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3.6%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7월 예측치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2018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동일한 수준으로 높여 3.7%로 제시했다. 미국의 성장률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2.2%, 2.3%로 전망해, 이전보다 모두 0.1%포인트 올려 잡았다. IMF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기존 정책 기조가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예측했다. 또한 생산성 증가율 둔화로 성장세가 장기적으로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로존 성장률은 2017년과 2018년 모두 0.2%포인트 높여 각각 2.1%, 1.9%로 상향 조정했다. 통화정책 완화, 정치 리스크 감소, 수출 회복 등으로 역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근거다. 다만 저생산성, 고령화, 일부 국가의 부채문제가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2022년까지 성장률 전망치를 모두 끌어 올린 가운데 정책당국의 경기 부양책이 유지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17년과 2018년 전망치는 6.8%, 6.5%로 제시했다. IMF는 세계 무역량이 전년 대비 4.2%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해 전년 침체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경우 세계 무역 확대에 따른 수출 호조로 2017년 성장률이 1.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와 브라질도 모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IMF는 현재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지 않는데다, 유가도 내려 인플레이션 전망은 하향 조정했다. 한편 IMF는 고용통계보다 많은 유휴노동력이 존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중국에 대해선 소비 주도 경제 전환이 지체되는 가운데 부채 수준이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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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호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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