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아·태지역의 성장 잠재력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지사장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서 무역의 역할은 지대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특히 미국·중국 등은 과거나 현재 한국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다. 미래에도 이들과의 무역 규모가 꾸준히 유지되겠지만 국내 기업이 주목할 지역이 있다. 바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장 잠재력이다. 아·태지역은 올해 5.4%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경제 근육이 탄탄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은 인구 6억3000만 명의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국내 중소기업은 2005년에 체결된 아세안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덕에 관세 인하와 면세 대우와 같은 특혜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베트남 지역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시장이다. 95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농업이 경제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제조업과 서비스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산층, 5400만 명을 넘어서는 풍부한 노동력, 전체 인구의 60%에 육박하는 35세 미만의 인구 등의 매력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423호 (2018.03.05)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