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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맥짚기] 美 증시, 1년은 조정 받을 수도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지난 2년의 상승장 마무리 국면 … 국내 시장도 중소형주 중심으로 재편될 듯
주식시장이 요동쳤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 9년 간 미국 주식시장은 낮은 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을 토대로 상승해왔다. 이렇게 만들어진 에너지가 선진국과 우리 주가를 끌어올리는 동력 역할을 했는데, 미국 금리가 2.4%대를 넘으면서 그 힘이 약해졌다.



주가 전망을 위해 금리와 관련된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해 봤다. 먼저 앞으로 미국 금리가 어떻게 될까 하는 점이다. 계속 상승해 상반기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0%를 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금리가 2.4%에서 2.8%로 갑자기 높아졌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변화된 금리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상반기가 그 시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앞으로 몇 달은 2.8%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크다. 금리 변동폭이 줄면서 주가 변동성 역시 약해질 것이다. 급등락이 끝났다 해서 주가 하락까지 끝난 건 아니고, 금리 수준에 맞게 주가가 천천히 내려오는 상황으로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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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3호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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