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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도우미 전자상거래·신기술 

 

채은미

▎채은미 페덱스 익스프레스 코리아 지사장
오늘날 전자상거래는 효과적인 판매 채널일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에 널리 퍼져있는 편리한 상품 구매 방법이기도 하다. 1990년대에 첫 선을 보인 전자상거래는 상품 취급과 구매 방식에 일대 변화를 가져왔다. 더불어 전자상거래는 급속히 발전하는 기술에 힘입어 제품을 원격으로 주문할 수 있는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지난해의 경우 한국에서만 400억 달러 이상의 규모를 차지했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두 소매 채널로 떠올랐다.

한국의 기업, 특히 중소기업은 판매 채널로서의 전자상거래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한국의 중소기업에게 한국 밖의 시장·고객과 연결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본사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 중소기업의 45%가 해외 신규 고객을 찾기 위해 전자상거래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체 매출에서 평균적으로 34%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중소기업이 해외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전자상거래를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한국에서 비즈니스 목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페이스북(67%)·카카오톡(40%)·인스타그램(36%) 등이 있다. 이런 조사 결과는 중소기업이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어떻게 전자상거래 채널을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어떻게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고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전반적으로 전자상거래와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한국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

신기술은 또 기업의 운영 방식도 바꿔놓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자동화(73%)는 한국에서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신기술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빅데이터·고급 분석(69%), 모바일 결제(66%) 등의 신기술이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이런 신기술은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더욱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들은 몇 년 전만 해도 이용할 수 없었던 모바일 결제를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을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 중소기업은 이런 신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일례로 중소기업은 그들의 공급망과 유통 채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와 신기술은 중소기업을 포함한 한국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으며, 이는 나아가서 국경을 초월한 무역을 촉진시킨다. 그러나 전자상거래와 신기술이 국제 무역에서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와 물리적인 인프라도 뒷받침돼야 한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활용해 물품을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해외에서 구입한 제품은 반드시 물류 회사를 거쳐야 운송될 수 있기 때문이다. 페덱스는 전자상거래가 단순한 주문 역할을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도록 역할을 하고 있다. 주문 과정을 간소화하고, 배달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하며, 고객들이 간편하게 반품하는 일련의 과정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물리적 인프라와 디지털 인프라는 중소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공급망과 신뢰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 그리고 세계적인 연결망은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최대치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채은미 페덱스 익스프레스 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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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1호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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