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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빅 브랜드 아파트 대상|GS건설 ‘탑석센트럴자이’] 7호선 탑석역 개통하면 서울이 코앞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지상 최고 35층 16개동 2573가구…경기도 의정부의 첫 자이 아파트

경기도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자이(Xi)’ 아파트가 나온다. GS건설은 10월께 의정부시 용현동 241번지 일대 용현 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조감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6개동 규모 2573가구의 초대형 단지다. 재건축조합원 몫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05㎡형 8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신설되는 7호선 연장선 탑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7호선 연장선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지구까지 15.3㎞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의정부 장암역은 기존 역사를 활용하고, 의정부 탑석역과 양주 옥정역 등 2개 역은 신설된다. 탑석역이 문을 열면 탑석센트럴자이에서 서울 도봉산역(1·7호선)까지 2정거장 거리가 된다. 또 강남 생활권인 7호선 청담역과 강남구청역까지도 한 번에 빠르고 편리하게 갈 수 있다. 7호선 연장선은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 2024년께 개통할 예정이다. 의정부경전철 송산역도 가까워 의정부 어디로든 편리하게 갈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개발 호재도 기대할 만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C노선은 현재 양주~수원 등 10개 지역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노선에는 의정부가 포함돼 있는데, GTX C노선이 생기면 의정부에서 서울 강남 삼성동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세종~포천 고속도로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세종시와 포천시를 잇는 민자고속도로다. 이미 구리~포천 구간(구리~포천 고속도로)은 지난해 6월 개통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동의정부 나들목을 통해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탑석센트럴자이 인근에는 복합문화융합단지도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복합문화융합단지에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향후 쇼핑·문화·관광이 공존하는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재건축 단지여서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이마트·코스트코·롯데아울렛·롯데마트가 가깝고, 솔뫼초와 용현초·부용초·솔뫼중·부용중·부용고·동국사대부고영석고가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에는 123만여㎡ 규모의 공원(추동공원·2020년 예정)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총 5000여㎡에 이르는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대규모 키즈파크(예정)를 비롯해 게스트룸·사우나·실내골프연습장·휘트니스센터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특히 조정대상지역에 들어서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6개월 후부터 전매할 수 있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여서 지역 실수요자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10월 의정부시 민락동 876번지 일대에서 문을 연다. 분양 문의 1544-4224.

1455호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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