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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정책 어디로] 경기 침체 우려에도 1년 만에 인상 

 

하현옥 중앙일보 기자 hyunock@joongang.co.kr
급증한 가계부채, 자본 유출 우려 작용...미국 움직임에 금리 향방 좌우될 전망
한국은행이 경기보다는 금융 안정을 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 30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의 인상이다.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지만 한은은 1500조원을 돌파한 가계 빚과 부동산 과열에 따른 금융 불균형 해소에 무게를 뒀다.



금리 인상은 등 떠밀려 이뤄진 모양새다. 지난 7~8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그에 따른 가계 빚이 늘어나자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금리 인상 압력이 커졌다. 그렇지만 한은은 인상 시점을 잡지 못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에 따른 대외 불안과 고용 쇼크가 번번히 발목을 잡았다. 10월에는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탓에 금리 인상으로 엇박자를 내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금통위원 2명의 금리 인상 소수의견 등장에도 한 박자 쉬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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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2호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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