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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야 멀리 간다 | 대림산업] 문화·행복·사랑·맑음·소망 나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5개 분야에서 그룹 관계사 역량 십분 활용… 대학생·교수 위한 장학·학술 지원도

▎지난해 5월 16일 서울시 창신2동 동사무소에서 대림그룹 임직원과 해비타트 관계자들이 ‘사랑의 집고치기’ 활동에 앞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대림산업 제공
‘e편한세상’ 아파트 브랜드로 유명한 건설회사인 대림산업은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창출한다’라는 한숲정신(창업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공헌에 그룹 관계사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전국 곳곳에 현장이 있는 건설사업의 특성을 살려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림산업은 특히 사회공헌 활동을 ▶문화나눔 ▶행복나눔 ▶사랑나눔 ▶맑음나눔 ▶소망나눔 5개 분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화나눔은 서울 종로에 자리한 대림미술관과 용산구에 있는 디뮤지엄을 통해 진행 중이다. 국내 젊은 아티스트의 창작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2002년 개관한 대림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출발해 지금은 사진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2015년 용산구 한남동에 ‘디뮤지엄(D MUSEUM)’을 개관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행복나눔은 대림산업 임직원이 직접 소외 계층의 주거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05년 시작했다. 지난해에도 한국 해비타트 서울지회와 손잡고 서울·수도권 노후주택 밀집지역과 복지 단체 시설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고치기’ 활동을 펼쳤다. 집 고치기 활동은 그룹 내에서 건설업을 하고 있는 고려개발·삼호·대림코퍼레이션이 함께 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집 고치기 활동은 건설사 직원의 재능을 살려 도배나 장판 교체뿐만 아니라 단열작업과 LED 조명 교체 등 에너지 효율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랑나눔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활동이다. 대림산업은 전국 곳곳의 보육원·요양원·복지회 등과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본사에서는 소외 계층을 위한 빵 만들기, 동남아 저개발 국가 어린이를 위한 티셔츠와 신발 제작, 유기견 돌보기와 같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맑음나눔은 우리의 후손에게 맑고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활동이다. 본사는 물론 전국 현장에 ‘맑은나눔 봉사대’를 창단하고 서울 등 전국 10개 권역에서 관할 지자체와 연계해 ‘1산, 1천, 1거리 가꾸기’를 진행 중이다. 2005년부터는 본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동참해 분기별로 남산 가꾸기 환경정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남산 가꾸기 활동에는 협력사와 그룹 관계사 직원도 함께 하고 있다.

소망나눔은 자활이 필요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물품·성금을 기탁하고, 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생과 교수의 연구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2004년부터 사내의 중고 컴퓨터를 자활후견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기증해 왔다. 기증된 컴퓨터는 국내 장애인과 자활근로자에게 지원되고 있으며, 일부는 해외 저개발국의 정보화 교육 지원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창립 50주년이었던 1989년에는 장학 및 학술 지원을 위한 비영리 공익재단인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대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1470호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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