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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야 멀리 간다 | 한화그룹] 섬마을·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 설비 기부 

 

함승민 기자 sham@joongang.co.kr
축구장 180개 땅에 나무 50만 그루 심어… 청년 취·창업도 지원

▎한화그룹은 복지기관과 섬마을에 태양광 발전 설비로 기부하는 ‘한화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2007년 10월 창립 55주년을 맞아 한화사회봉사단을 창단, 좀 더 체계적이고 규모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대내외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를 출범하면서 한화사회봉사단의 사회공헌사업이 한화그룹의 중요한 대외 커뮤니케이션 활동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0월 한달 동안 전국 22개 계열사 61개 사업장에서 3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화그룹의 릴레이 봉사활동은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2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릴레이 봉사활동은 취약계층 지원, 주거환경 개선, 멘토링 및 교육,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졌다.

복지기관과 섬마을 등 에너지가 꼭 필요한 곳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부하는 ‘한화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사업 역량을 살린 특화된 사회공헌 사업이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한화큐셀이 참여해 태양광 제품을 공급·설치한다. 2011년 시작해 8년 동안 전국 254개 국내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등에 177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매년 123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와 20년생 소나무 37만여 그루의 식수 효과를 내는 성과다.

지난해에는 9월부터 설치를 시작해 12월 초까지 전국 37개 기관에 252kW의 용량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 제고뿐만 아니라,태양광 발전 설비 지원을 받는 복지시설들은 중장기적으로 전기료 절감의 경제적 이득과 함께 절감된 비용을 다른 복지서비스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나눔이 나눔을 낳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2011년부터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는 ‘한화 태양의 숲’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막화·황사·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공감과 의식을 제고했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에 6호의 숲을 조성했고, 가장 최근 인천 서구의 수도권 제2매립지에 조성한 7호 숲까지 더하면 축구장 약 180여 개 규모 부지에 총 49만9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차별 없는 문화를 전파하고 시각장애인들에게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사랑의 점자달력’도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지난 2000년 시작해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일정 관리를 해온 시각장애인들에게 점자달력은 일정 관리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00년 5000부 제작을 시작으로 매년 부수를 늘려 발행 10년이 되던 2009년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5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는 300여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단체 및 개인들에게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2019년 달력까지 누적 발행부수는 약 72만부에 이른다. 이밖에 한화그룹은 드림플러스 홈페이지, 드림플러스 63과 드림플러스 강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1470호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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