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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반인 주거·교육비 부담 커져 

 

최근 1년 사이 소득이 증가하고 소득 격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올랐지만 총소득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가량을 유지했다. 주거·교육비는 꾸준히 늘어나 일반인들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신한은행은 14월 6일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은행 급여이체 고객(서울시 거주 94만 명), 카드 거래 고객(서울시 거주 직장인 100만 명), 조사 참여 고객(전국 만 20∼64세 경제생활자 1만 명)의 금융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했다. 조사 대상자의 지난해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476만원이었다. 가구 총소득은 2016년 461만원에서 2017년 462만원으로 정체 양상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4만원 늘었다. 지난해 소득 1구간(하위 20%)의 평균 소득은 185만원, 5구간(상위 20%)은 892만원으로 소득 격차는 4.8배였다. 전년 5.2배에서 다소 완화됐다. 지난해 월평균 총소득 476만원을 기준으로 운용 현황을 보면 총소득의 절반가량인 238만원(49.9%)을 소비에 지출했다. 저축은 116만원(24.4%)을 하고, 부채 상환에는 40만원(8.4%)을 썼다. 결혼 여부 별 저축 비중은 미혼(33.9%)이 기혼(22.4%)보다 저축 비중이 11.5%포인트 높았고, 소비는 기혼(50.7%)이 미혼(46.2%)보다 4.5%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기준 월 소비액 238만원 가운데 식비가 48만원(20.2%)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교육비 29만원(12.2%), 교통비 21만원(8.8%), 여가·취미활동·유흥비 19만원(8.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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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1호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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