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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내 집 한번 몰아볼까 

 

사진·글=김현동 기자 kim.hd@joongang.co.kr

주 52시간 근무 이후 캠핑족이 더욱 늘어나면서 ‘이동하는 작은 집(motor home)’이라고 불리는 캠핑카 인기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캠핑카는 차량과 집이 일체형인 일반적인 캠핑카와 집을 차량에 연결해 끌고 다니는 캠핑 캐러밴(caravan)등 두 종류가 있습니다. 캠핑 캐러밴은 끌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거주 공간이 더 큰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1·2종 상관없이 면허만 있으면 누구나 운전할 수 있는 캠핑카와 달리 캐러밴(750kg 이상)은 소형견인차 면허가 필요합니다. 2016년 7월에 신설된 소형견인차 면허시험은 1톤 화물차를 이용합니다. 시험은 굴절과 곡선, 방향 전환 등 세 가지 코스를 각각 3분 안에 통과하고, 90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윤정용 자유로 자동차 운전 전문학원 원장은 “방향전환(T)코스가 가장 어렵지만 4시간 교육만으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만9000여 명이 응시해 1만2900여 명이 합격했습니다.

1483호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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