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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 경제효과 ‘방사광가속기’ 청주가 갖는다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 사진:충청북도
충북 청주시가 ‘꿈의 빛’으로 불리는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로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8일 “청주시는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청주시는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대덕연구단지 등 연구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데 따른 발전가능성,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다는 지리적 여건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방사광가속기는 태양보다 밝은 X선을 쓰는 일종의 거대 현미경으로, 첨단 반도체 공정과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 활용할 수 있다. 청주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통해 6조7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조4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 전체 9조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비 규모만 1조원으로 청주시는 국비 8000억원에 시비 2000억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 배동주 기자

1534호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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