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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인허가 절차 마무리 

 


▎사진:GBC 조감도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짓는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부지 매입 6년 만에 착공을 위한 마지막 인허가 절차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5월 6일 현대차그룹의 GBC 착공신고서를 수리하고 착공신고필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GBC 신축사업의 인허가 절차는 최종적으로 마무리됐다. 현대차그룹은 조만간 착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GBC 시공단)을 담당한다.

이제 남은 과제는 GBC 건립에 필요한 투자비 유치다. 외부 투자를 통해 공사비를 조달한다는 게 현대차그룹 계획이다. 3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비 부담을 최소화해 핵심사업인 자동차 분야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GBC는 지하7층~지상105층, 연면적 91만㎡에 업무시설과 관광숙박시설, 공연장, 전시장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14년 9월 10조5500억원에 옛 한전부지를 매입했다. 토지 매입대금은 현대차 55%, 현대모비스 25%, 기아차 20% 등의 비율로 나눠 부담했다.

- 최윤신 기자

1534호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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