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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가브랜드 대상 |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인생 여정 함께하는 ‘TLC(Total Life Care)센터’ 추구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시스템 돋보여… 최근 검진 특화프로그램 재정비

▎김주성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원장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대수명은 82.7세로 어느덧 100세를 바라보지만 건강나이는 64.4세에 머물러 있다. 평균 18년 이상을 아프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건강검진이 가장 효율적인 건강관리방안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획일화된 검진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제대로 된 건강관리가 될 수 없다. 2020 국가브랜드대상 헬스케어시스템 부문에서 7년 연속 수상한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이하 강남센터)가 주목받는 이유다.

2003년 서울대학교병원의 축적된 의료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는 건강검진과 예방의학을 선도하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검진센터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 정밀의학 플랫폼 구축, ICT 기반의 첨단연구 등 미래의학 연구로도 명성을 높이고 있다.

강남센터의 강점은 무엇보다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시스템이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60여명의 전담 교수진이 보유질환 및 가족력에 근거한 맞춤식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검진 결과에 근거해 다음 건강검진 계획을 제시하는 평생 건강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김주성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원장은 “검진 결과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서울대병원으로 신속하게 진료를 연계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영양상담, 운동처방 등 생활습관 교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가족 고객과 재진 고객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강남센터는 2019년 비콘 기반의 스마트 검진서비스 ‘헬스파일럿’을 검진센터로는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편의 중심의 미래형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비콘 기술을 통해 차트·태그·종이를 없앤 스마트한 검진 서비스다. 고객들은 검사하면서 접수가 잘 되었는지, 지금까지 무슨 검사를 받았고 어떤 검사가 남았는지, 현재의 위치나 검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소소한 궁금증을 모바일 단말기 하나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연내에 휴대폰에서도 앱을 다운받아 예약, 문진표 작성, 검진결과 조회 등을 할 수 있는 확장형 헬스파일럿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남센터는 고객의 인생 여정을 함께 하는 ‘Total Life Care(TLC) 센터’를 추구한다. 성년이 되면 유전체 분석과 검진을 통한 질병 위험 예측과 건강 상담을 진행하고, 이후 연령에 따른 맞춤 건강 설계를 하면서 노년에서는 뇌·정신 건강 분석을 통한 최상의 심신 건강을 제공코자 한다.

그 시작으로 지난 3월부터 검진 특화프로그램을 재정비했다. 김 원장은 “AI 기술로 뇌노화 정도를 측정해 치매 예방을 돕는 차세대 치매검진 프로그램 ‘뇌노화 정밀프로그램’, 유전적 그리고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고 검진 데이터를 연계해 질병을 예방하는 ‘유전자 정밀프로그램’,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한 눈정밀 검사와 심층상담을 제공하는 ‘눈건강 특화프로그램’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강남센터는 미래 보건 의료의 성장 동력인 IT융합 의료 서비스와 유전체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년간 축적한 35만 건의 의료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증진의학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것. 김 원장은 “인공지능 분석을 이용한 질병과 합병증 예측 모델 개발, 표준화를 통한 건강진단 데이터 정책연구 사업, 외부위탁 연구협력 등 다가오는 맞춤의학, 맞춤치료 시대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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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5호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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