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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해운대에 ‘시그니엘 부산’ 개장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엘의 두 번째 호텔인 시그니엘 부산이 해운대에서 6월 17일 문을 열었다. 해운대 지역에 럭셔리 호텔이 개장하는 것은 7년 만이다. 롯데호텔은 이날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그니엘 부산 개관식을 개최했다. 주요 참석자 12명은 호텔의 서막을 연다는 의미로 호텔의 마스터키를 상징하는 골드카드를 단상에 마련된 홈에 꽂는 ‘골든키’ 퍼포먼스를 펼쳤다. 시그니엘 부산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인 411.6m 높이의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규모로 들어섰다. 해운대 해변과 접해있어 인근 미포항과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을 제공한다. 글로벌 1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HBA가 설계한 모든 객실에는 조망을 즐길 수 있다.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는 “시그니엘 부산이 풍부한 부대시설을 앞세워 향후 럭셔리 부산 여행을 위한 새로운 ‘데스티네이션 호텔(호텔이 여행 목적지가 되는 것)’에 등극할 것”이라고 밝혔다.

- 허정연 기자

1540호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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