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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최대 ‘4조7000억원’ 피하주사제 기술 수출 

 


알테오젠이 정맥주사를 피하주사제로 바꾸는 원천기술을 최대 4조7000억원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6월 24일 밝혔다. 경영상 비밀유지 조건에 따라 계약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 상대방은 알테오젠의 ALT-B4로 다수의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다. 계약금은 1600만 달러(약 193억)지만, 이와 별도로 개발의 단계별 성공에 따라 알테오젠은 기술료(마일스톤)를 최대 38억6500만 달러(약 4조677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품목이 임상시험에 실패하거나 판매금액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총 계약 규모는 축소될 수도 있다. 계약 기간은 2040년 3월 24일까지다.

ALT-B4는 알테오젠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SC 제형 변환 플랫폼으로 여러 제약사에 기술 수출하는 게 가능하다. 앞서 알테오젠은 또 다른 다국적 제약사와 13억7300만달러(약 1조6200억원) 규모의 비독점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기술은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제로 바꿀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병원에서 직접 주사를 맞아야 하는 정맥주사와는 달리 피하주사는 환자가 자신에게 스스로 주사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전임상 시험을 완료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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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1호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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