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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2분기 순이익 268억원 

 

월간 이용자 수 1100만명 돌파하며 ‘순항중’

카카오뱅크가 2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며 순항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 2분기 중 순이익으로 268억원을 기록했고 상반기 누적으로는 453억원을 달성했다고 8월 5일 밝혔다. 대출 증가에 이자 부분 이익이 늘었고, 증권계좌개설 및 신용카드 모집대행 수수료 수익에 힘입어 비이자부분의 순손실 규모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를 월 1회 이상 접속하는 이용자 수(MAU)는 2019년 12월 1062만명에서 지난 6월 1173만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5월 이후 은행권 모바일앱 중 MAU 1위 자리를 한번도 빼앗기지 않았다.

카카오뱅크에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2019년말 1134만명에서 6월말 기준 1254만명으로 늘었다. 경제활동인구의 44.3%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40대 침투율은 47.6%를 기록했다. 6월말 기준 자산규모는 24조40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조원 증가했다. 주력 상품인 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의 대출 잔액은 상반기 중 14조8800억원에서 17조6800억원으로 증가했다. ATM(현금자동입출기) 비용은 상반기 누적 260억원으로 집계됐다.

- 황건강 기자

1547호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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