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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새 보물 납시었으니 꼭 한번 보시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지정된 국보와 보물을 소개하는 ‘새 보물 납시었네-신국보보물전 2017-2019’이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국보 제151-3호)과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국보 제327호), 정선 필 풍악내산총람도(보물 제1951호), 남양주 불암사 목조관음보살좌상(왼쪽, 보물 제2003호), 청자 퇴화초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및 승반(오른쪽, 보물 제1930호) 등 196점을 모아 국보와 보물 전시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이 함께 기획한 이번 전시는 특히 간송미술문화재단 등 개인과 기관, 사찰 34곳의 소장 문화재도 대여 받아 평소 한 자리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종류의 국보와 보물을 통해 우리 문화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가장 많은 양의 가장 좋은 유물을 제대로 된 전시장에서 만나는 기회”라며 “일생에 꼭 봐야 할 전시”로 추천했습니다. 9월 27일까지.

- 사진·글=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1548호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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