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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넣은 ‘삼성페이’ 해외에서도 결제 가능해진다 

 

전 세계 5300만 마스터카드 가맹점 사용 가능 전망

이르면 이달 말부터 국내 신용카드를 등록한 삼성페이로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삼성카드는 지난 18일 삼성전자와 ‘삼성페이 해외결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하려면 현지 신용카드를 등록해야만 했다. 삼성페이 해외결제 서비스가 시작되면 해외로 나가는 한국 출장·여행객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갑이나 현금을 따로 갖고 다닐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삼성페이 해외결제 서비스는 NFC(근접무선통신) 단말기에 휴대폰을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방식과 같다. 이 서비스는 마스터카드용 NFC 단말기 또는 비자·마스터카드 통합 단말기가 설치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전 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 수는 530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페이 이용자는 미국과 영국·러시아·호주 등 해외 대부분 지역에서 삼성페이 해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카드는 삼성페이 해외결제 전용 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카드를 삼성페이에 담아 해외에서 사용하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이병희 기자

1549호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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