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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韓 시장서 벤츠 제치고 돌진 

 

4년만에 국내 고급차 1위 탈환하나

▎ 사진: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수입차 부동의 1위 벤츠를 제치고 1~7월 국내 고급차 시장 1위로 올라섰다. 올해 연간 집계에서 4년 만에 1위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커진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고급 승용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올 1~7월 국내 판매량은 6만5대로 벤츠(4만1583대)를 넘어섰다. 신차 흥행으로 제네시스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65% 증가한 덕분이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다음해인 2016년 수입차 업계 1위인 벤츠의 판매량을 넘어섰지만 이후 지난해까지 줄곧 1위 자리를 내주었다가 올해 출시된 GV80과 G80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1위로 올라섰다. 올해 1월 출시된 GV80은 7월까지 2만16대가 팔려 이미 연간 판매목표(2만4000대)에 근접했다. 3월 말 출시된 3세대 G80은 2만8993대가 팔리며 약 4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량(2만2284대)을 넘어섰다. 하반기엔 신차 GV70이 출시예정이라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최윤신 기자

1549호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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