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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조원 자구안’ 이행 

 

‘알짜’ 기내식 사업부 1조원에 매각

대한항공이 ‘알짜’ 기내식 사업부를 약 1조원에 매각했다. 지난 7월에 추진한 유상증자를 통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채권단이 요구한 2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완료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 25일 한앤컴퍼니와 기내식기판사업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기내식기 판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도대금은 9906억원이다. 대한항공은 향후 기내식과 기내면세품 등의 안정적 공급 등을 위해 기내식기판사업을 넘겨받는 한앤컴퍼니 신설법인의 지분 20% 취득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거래 종결일 전에 신설법인 측과 기내식 공급 계약 및 기내면세품 판매 계약도 체결할 방침이다. 거래 종결까지 약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촉발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자구 노력을 전개 중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고, 임직원 대상 임금 반납과 순환 휴직을 진행 중이다. 추가적인 자본 확충을 위해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왕산레저개발 지분 등 회사 소유 자산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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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호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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