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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 에너지 기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 

 

자동차 넘어 수소 사업 영역 확장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유럽 에너지 기업에 판매했다. 글로벌 수소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현대차는 그간 자동차 부문에 여러 차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해왔는데, 비(非) 자동차 부문에 수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사간 기업은 스위스의 수소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이하 GRZ)’와 또 다른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수출 품목은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되는 95㎾급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수입사는 이를 활용해 비상 전력 공급용 및 친환경 이동형 발전기를 제작할 예정이다.

GRZ는 독자적인 수소저장합금(메탈 하이브리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메탈 하이브리드 컴프레셔 및 수소 흡착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지난해 10월 말부터 수소저장 기술과 관련해서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7월 EU집행위원회의 수소경제 전략 발표 직후 이뤄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첫 해외 판매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다.

- 최윤신 기자

1553호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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