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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3600억원 규모 중유 공급 수주 

 

괌 전력청에 3년간 85만 톤 공급

▎ 사진:현대종합상사
현대종합상사가 지난 9월 21일 미국 괌 전력청과 총 85만 톤에 달하는 발전 연료용 중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3600억원이며, 공급 기간은 올해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다. 현대종합상사가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괌 전체 전력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발전 연료용 중유 전량이다. 이번 계약에는 2년의 추가연장 옵션이 포함돼 공급 기간은 최장 5년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2013년 8월에 괌 전력청이 발주하는 발전용 중유 공급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수주한 이후 2015년 한 차례 연장 계약에 성공해 2018년까지 5년간 총 177만 톤(8700억원) 규모의 중유를 공급한 바 있다.

현대종합상사 측은 “괌 전력청으로부터 가격과 품질 경쟁력은 물론 안정된 장기 공급 능력을 높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 이창훈 기자

1554호 (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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