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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조원대 러시아 상표권 소송 승소 

 

‘리오 엑스라인’ 상표권 배상 부담에서 벗어나

▎ 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러시아 지역 사업자가 제기한 1조원대 상표권 소송에서 승소했다.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중재법원은 러시아 지역 사업자 올렉 이부스(Oleg Ivus) 측이 기아차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 사용 중단 소송과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했다. 올렉 이부스 측은 지난 2013년부터 ‘엑스라인’이라는 상표를 사용했고, 2015년에는 상표권을 등록, 2023년까지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아차는 2017년 해외 전략 소형차 ‘리오’(국내명 프라이드)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리오 엑스라인’을 러시아에 출시했고,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모델은 ‘러시아 국민차’로 불리면 현재도 연 10만대 가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올렉이부스 측은 기아가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910억 루블(약 1조3513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기아차는 실질적으로 상표권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맞받아쳤고 러시아 법원은 기아차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 황건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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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호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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