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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로직스, 3분기에 지난해 실적 넘었다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139% 급증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무려 139% 급증한 56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0월 21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매출액은 27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다. 3분기 누적 실적에서 매출액 7895억원, 영업이익 200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매출액(7016억원)과 영업이익(917억원)을 모두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매출 총 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32%, 21%를 달성해 견조한 수준의 이익률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6%포인트, 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 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말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말부터 부분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말 미국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 센터를 여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 이창훈 기자

1557호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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