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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175% 급증 

 

반도체 수요 증가에 ‘훨훨’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무려 175% 급증한 1조29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1월 4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늘어난 8조128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6%, 13%를 달성했다.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 등이 늘면서 반도체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모바일 시장의 계절적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PC용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D램은 10나노급 2세대(1Y) LPDDR5의 판매를 확대해 모바일 수요 대응에 집중하고, 고용량 낸드플래시와 결합한 uMCP(멀티칩 패키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64GB 이상 고용량 서버용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리고 HBM(초고성능 메모리) 제품 판매를 극대화하는 등 서버 D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 이창훈 기자

1559호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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