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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식재산권 출원 역대 최다 

 

디지털 경제·의료 분야 출원 급증

특허청이 지난해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지재권) 출원이 2019년보다 9.1% 증가한 55만7229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자 역대 최다다. 특허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출원이 급증한 것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재권 출원은 상표 25만7933건(16.4% 증가), 특허(실용신안 출원 포함) 23만1740건(3.3% 증가), 디자인 6만7556건(3.9% 증가) 순으로 집계됐으며, 출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중소기업으로 조사됐다.

특허에선 전자상거래 분야 출원(1만407건)의 증가율이 8.4%로 가장 높았고, 디자인에서는 가정용 보건위생용품(3903건) 분야 출원이 125.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는 의료용기기(8391건, 42.7% 증가)와 의약품 분류(1만4530건, 31.3% 증가)의 출원이 크게 늘었다.

- 이창훈 기자

1569호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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