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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빠진 서울지하철, 광고 확대 꺼냈다 

 

박원순 시장 정책 바꿔… 연 440억원가량 수익 전망

▎2017년 지하철 압구정역에 즐비했던 성형 광고.
서울시가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 시절 ‘광고 공해’를 이유로 추진했던 지하철 상업광고 축소 정책을 뒤집었다. 서울교통공사 적자가 올해 1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만성적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서울시는 2월 16일 2022년 지하철 1~8호선 상업광고 최대 30% 감축을 목표로 추진해 온 상업광고 축소 기조를 물리고, 서울교통공사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해 다시 상업광고를 확대하기로 정했다. 박 시장이 "성형 광고와 같은 상업광고 도배로 시민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2017년 상업광고를 줄이는 ‘문화예술철도’ 정책을 시행한 지 3년여 만이다.

서울시는 상업광고 재개로 서울교통공사가 연 440억원가량 추가 수익을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상업광고 축소 정책의 계기가 된 성형 광고 난무 등 ‘광고 공해’ 논란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시는 상업광고재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성형 등 상업광고는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공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배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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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3호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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