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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100억원에 산 리튬 호수서 ‘잭팟’ 

 

인수 당시 매장량 220만t 추정→1350만t으로 확인

▎아르헨티나 리튬 데모플랜트 전경. /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인수한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의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정치보다 6배나 많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2차전지 소재 사업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3월 3일 포스코에 따르면 2018년 3100억원에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무에르토 리튬 염호(소금호수)에 매장된 리튬의 향후 누적 매출액은 3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당시에는 매장량220만t 정도로 추산했던 이 호수의 리튬 매장량이 지난해 말 1350만t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중국 탄산리튬 현물 가격도 지난해 7월 t당 5000달러에서 올해 2월 t당 1만1000달러로 급증했기에 향후 예상 매출액이 높아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인 리튬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산업계와 증권가 일각에서는 매장량 추정치나 리튬 가격 모두 추후 변동될 여지가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매장 방식에 따라 실제로 채출 가능한 양이 바뀔 수 있고, 향후 리튬 가격이 변동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포스코는 2030년까지 2차전지소재의 원료인 리튬, 니켈, 흑연 등의 자체 공급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원료에서부터 2차전지 소재까지 생산하는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 황건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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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5호 (20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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