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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 동남아 최대 e커머스 진출 

 

국내 무역 스타트업 에이전시팀, 현지 물류·판매 담당... 물류 시스템 개설해 해외 배송기간 3.7일로 단축

▎종합 생활문화기업 LF가 국내 무역 스타트업 에이전시팀과 손잡고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의 싱가포르 진출에 나섰다. /
종합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싱가포르 진출에 나섰다. 현지 연착륙을 위해 국내 무역 스타트업 ‘에이전시팀’과 손을 잡았다. LF는 지난 1일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에 공식 브랜드몰을 개설했다. 싱가포르의 상류층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헤지스 남성복을 비롯해 여성복·골프웨어·액세서리 등 전 제품군을 소개하고, 역직구 형태로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LF의 해외 사업을 공동 진행하는 곳은 국내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해외 직진출을 돕는 무역 스타트업, 에이전시팀이다. LF는 제품 생산과 공급을, 에이전시팀은 브랜딩과 물류·판매를 도맡는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파트너십을 체결해 중화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에이전시팀은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와 온라인 운영 노하우,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을 통해 헤지스의 싱가포르 시장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지연 에이전시팀 대표는 “헤지스의 싱가포르 쇼피 스토어 입점을 통해 싱가포르 내 트레디셔널 시장을 선점, 다양한 온라인 채널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 백화점 입점 사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전시팀은 지난 1월 물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해외 전자상거래 전용 풀필먼트 물류 시스템인 ‘AOC 센터’를 개설했다. 에이전시팀은 새로 확보한 물류센터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수출 시 당일 선적이 가능한 ‘0시수출’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이에 따라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브랜드 제품을 받는 데까지 배송 시간을 평균 3.7일로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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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1호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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