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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 출발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1분기 실적 예상치보다 저조할 것으로 업계 예상

▎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전일 대비 소폭 오르며 장을 마감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6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시 35분 기준 -0.87% 떨어진 7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오후 한 때 81만 5000원까지 올라 전일 대비 80만 6000원에 거래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 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지난해 12월 송도 1공장이 정기보수에 들어감에 따라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1분기 실적이 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올해 1분기에 반영돼야 할 3공장 생산 매출이 지난해 4분기에 인식되며 이번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단기 요인들이 제거되는 하반기부터 실적 및 주가가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2년 4공장 가동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공장 역시 분기마다 가동률이 높아져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을 매출 1조 4601억원, 영업이익 399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은 우상향할 것"이라며 “2021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중 본격화될 4공장 신규 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581호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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