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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넷마블, 신작 출시 기대감에 주가 상승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14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신사옥에서 열린 제2의 나라 쇼케이스에서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넷마블
16일 넷마블이 전 거래일보다 3.55% 상승한 14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 30위 기업 중 넷마블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크다.

이날 넷마블의 주가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에 의해 상승했다. 넷마블의 16일 매매 내역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들이 24만8252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6만9513주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7만6323주를 순매수해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가장 컸다.

증권업계는 넷마블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넷마블은 오는 6월 중 한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에서 게임 ‘제2의 나라’를 출시한다. 제2의 나라는 스튜디오지브리의 만화 원작을 토대로 만든 게임으로, 넷마블이 상반기 중 출시할 게임 중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신작 출시 효과로 1분기 넷마블 영업이익 또한 증가할 전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넷마블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89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넷마블이 코웨이, 하이브,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업체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어 넷마블 기업가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1581호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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