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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펄어비스, 액면분할 후 소폭 하락... 향후 전망은? 

 

- 전일 대비 0.45% 하락한 6만7000원에 장 마감
- 올해 하반기 붉은사막 출시 예정... 도깨비, 플랜8 등 다양한 신작 준비 중


▎2020년 12월 열린 칼페ON 연회에서 장제석 검은사막 게임디자인실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16일 액면분할 후 첫 거래에서 전일 대비 0.45% 하락한 6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펄어비스는 이날 기준가 6만73000원에 거래를 재개했다. 앞서 펄어비스는 보통주 1주(액면가 500원)를 5주(액면가 100원)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주식 병합과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및 말소를 위해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바 있다.

이날 펄어비스의 시초가는 기준가 대비 5.64% 높은 7만11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장중 한때 7만37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으나 이후 계속해서 하락하며 6만7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펄어비스의 시가총액은 4조4339억원으로 코스닥 상장 게임주 중 1위, 전체 업체 중 4위에 해당한다. 거래량도 81만주를 넘겼다.

펄어비스는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을 개발한 곳으로 유명하다. 검은사막은 현존하는 PC 온라인게임 중 최고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한다. 리마스터 모드나 울트라 모드로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광활한 오픈월드와 개성 넘치는 직업 등으로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다.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유럽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액면분할 후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향후 펄어비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하반기 신규 기대작인 ‘붉은사막’을 출시할 계획이며, ‘도깨비’, ‘플랜8’ 등 다양한 신작 게임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액면분할은 밸류에이션 영향은 없으나 유통주식수 증가 및 단주 가격 조정에 따른 투자자 접근성 강화 효과 측면에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가 한국게임에 대해 무한 판호를 발급하는 것은 아니지만 쿼터제를 통해 제한적으로나마 판호 규제를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의 코어 MMORPG 중에선 가챠시스템이 거의 없는 검은사막이 중국 시장에서 판호를 획득하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1581호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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