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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스런꼴찌들 

Booby Prize 

Bernard Condon 기자
모토롤라의 CEO 갤빈은 취임 시점을 잘못 잡은데다 몇 가지 그릇된 결정도 내렸다.



지난 6년간 평균 임금 320만달러밖에 안 되는 모토롤라(Motorola)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토퍼 갤빈(Christopher Galvin ·53 ·사진)이 올해 최악의 CEO란 불명예를 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80쪽에 소개된 CEO들 연봉을 보면 갤빈의 연봉이 결코 많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가 낮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은 미덥지 못한 실적 때문만이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모토롤라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는 데 있다. 1997년 갤빈이 CEO로 등극했을 당시 20달러였던 주가가 지금은 8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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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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