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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회계를 근절하려면 

CEO칼럼  

이재술 / 딜로이트투시하나회계법인 대표
SK글로벌에 대한 수사로 국내 기업의 분식회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SK글로벌 사태는 정부가 외환위기 이후 분식회계를 근절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도적인 장치를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줬다. 감독당국은 그 원인 파악과 대책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부실회계의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우리 경제의 지난 30여년 간 고도성장과 자본시장 발전 과정에서 기업의 분식회계는 어쩔 수 없었던 필요악이었으며 바람직하지 못한 부산물이었음을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 더구나 정치 ·경제 ·사회적 투명성 수준이 열악했던 상황에서 기업의 회계투명성만 제고될 수 없었던 점도 우리 모두가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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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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