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문화산업 육성하되 비인간화 경계해야” 

'예술CEO’ 이강숙  

박일호 / 이화여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철학박사
싱그러운 녹음이 우거진 숲 속을 거니는데 어디선가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가 들려온다 하자. 한껏 그 정경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꽉 막힌 길, 차 속에 갇혀 답답할 때 브람스 교향곡 4번 1악장의 경쾌함에 빠져 본다면 어떨까? 음악은 이처럼 우리 삶에 가까이 있으면서 때로는 여유로움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흥분된 우리들의 마음을 가라앉혀 주기도 한다.



이강숙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는 음악이 우리들의 삶 속에 풍요로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을 음악이론을 통해 펼쳐온 분이다. 음악의 전문용어를 일상용어로 설명하는 강의와 글들을 통해 일반인들이 음악을 이해하고 즐기는 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전문 예술가들을 양성하는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장, 총장을 거치면서 학교를 반석 위에 올려 놓아 우리 문화예술계의 한 축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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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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