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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복병을 만나다 

 

이임광 기자
한 알에 20달러를 호가하는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을 생산하는 노바티스는 세계시장을 정복할 것 처럼 보였다. 값이 10분의 1밖에 되지않는 인도산 카피 제품이 갑자기 나타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모(41)씨는 최근 인도에 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글리벡’(Glivec)으로 생명을 연장해 왔다. 문제는 약값이다. 그는 한 알(캡슐)에 2만5,000원씩이나 하는 글리벡을 복용해야 했다. 그 동안 3,000만원 이상을 약값으로 쓴 셈이다. 이젠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 인도에 가면 글리벡의 카피 제품인 ‘비낫(Veenat)’을 한 알당 단돈 2.5달러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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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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