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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영원하다? 

Ad Infinitum? 

Allison Fass ·Peter Kafka 기자
영화나 TV 프로그램 속에 특정 상품 ·서비스를 노출시키는 ‘PPL 광고기법’이 각광받고 있다. 확실한 예측 한 가지. 현재 NBC에서도 방영 중인 케이블 TV 브라보(Bravo)의 인기 프로그램 (Queer Eye for the Straight Guy) 출연진 가운데 한 사람은 치아를 드러내며 활짝 웃지 않았다는 이유로 핀잔을 듣게 된다. 해결책은? 치아 미백 테이프 크레스트 화이트스트립스(Crest Whitestrips)를 붙이면 된다. 크레스트 제조업체 프록터 앤 갬블(P&G)은 NBC와 새 시리즈 방영 시 적어도 1회분 이상에서 크레스트가 등장할 수 있도록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 TV 프로그램 안에서 특정 상품을 많이 접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 내 광고’는 화면 전면에서 코카콜라 캔을 툭 떨어뜨리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방송사들은 광고주와 함께 프로그램 줄거리나 세트를 고안한다. 상품을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서다. 광고효과를 극대화하자는 것이다. 방송사는 인정하지 않겠지만 광고를 이리저리 피해가는 진득하지 못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게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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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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