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Cover

Home>포브스>On the Cover

경영도 군사작전처럼 

Higher Ground 

Bruce Upbin 기자
암논 란단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방법을 이스라엘군에서 배웠다. 이제 그가 머큐리 인터랙티브를 더 높은 고지로 이끌고 있다. 소프트웨어 업계의 최정상으로 진격하는 것이다. 암논 란단(Amnon Landan)이 실리콘밸리에 첫 발을 디딘 것은 1981년의 일이다. 이스라엘군에서 4년 동안 복무하며 테러리스트 소탕작전을 벌이다 22세에 전역한 후였다. 그는 당시 여자 친구 야엘(지금의 부인)과 미국을 여행 중이었다. 그들은 낡은 시보레 베가를 몰고 북미 전역을 돌아다녔다. 잠은 베가 뒷좌석에 매트리스를 깔고 잤다. 그런 불편쯤이야 란단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캘리포니아주 베이에어리어로 들어선 날 저녁, 그는 가장 가까운 캠프장이 레드우드쇼어스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레드우드쇼어스란 지금 오라클(Oracle) 본사가 있는 곳으로부터 엎어지면 코 닿을 데”라고 농을 건넸다.



란단은 그 뒤 지금까지 미국과 이스라엘을 다섯 차례 오가며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크게 성공했다. 그가 이끄는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소재 머큐리 인터랙티브(Mercury Interactive)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가운데 하나다. 머큐리의 제품은 기업용 비즈니스 솔루션에서 버그를 잡아 잘 돌아가게 만들어준다. 정보기술(IT) 부서 운영 자동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4호 (2024.03.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