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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전략 차별화로 승부 

재정비하는 현대자동차의 수출 전선 

이임광 기자
‘월드카’를 꿈꾸는 현대자동차가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시장이 현대차의 질주를 그냥 놔두지는 않고 있다. 현대차가 브레이크를 풀고 가속페달을 밟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3~4년 전 만해도 미국에서 현대차는 ‘싸구려’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개선된 것 같다. 미국의 자동차 소비자의 만족도를 조사하는 품질평가기관 JD 파워(J. D. Power)가 지난 10월 실시한 상품성 만족도 조사(Appeal Study)에서 현대차의 EF쏘나타와 싼타페가 승용 ·승합차 부문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의 회사별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포드 ·다임크라이슬러 ·GM 등 이른바 미국 ‘빅3’를 제치고 15개사 중 7위에 랭크됐다. 브랜드별 평가 역시 지난해 28위에서 21위로 뛰었다.



로버트 코스마이(Robert Cosmai) 현대모터아메리카(HMA) 사장은 “이제 미국에서 현대차의 위상은 다른 어떤 차량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것은 세계 자동차 5위 진입의 청신호”라고 말한다. ‘미국에서 인정받는 차는 세계 어디서도 인정받는다’는 세계 자동차 업계의 법칙대로라면, 현대차는 소원대로 2010년 안에 세계 자동차 메이커 ‘톱5’에 들어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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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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