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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벗고 미디어제국 꿈꾼다 

사업구조 재편 나선 태광산업 

정일환 기자
오디오와 섬유생산 업체로만 알려져 있던 태광산업은 11월 초 한빛아이앤비를 인수했다. 태광산업은 단숨에 국내 최대 케이블TV 복수유선방송사업자(MSO)로 떠올랐다. 태광산업은 MSO에서 더 나아가 디지털미디어 사업자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한빛아이앤비 인수전의 주인공은 동종업체인 큐릭스였다. 한빛아이앤비와 큐릭스는 케이블TV 복수유선방송사업자(MSO)로 둘 다 코스닥에 등록돼 있다. 큐릭스는 “경영권 인수가 목적”이라고 선언하며 9월 한 달간 한빛아이앤비 주식을 사모았다. 큐릭스는 한빛아이앤비 지분 22.5%를 매집해 2대주주로 올라섰다.

큐릭스는 2대주주가 되면서 곧바로 경영권 장악에 나섰다. 큐릭스는 2대주주 자격으로 한빛아이앤비 이사회를 열어 기존 경영진 해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맞서 유홍무 한빛아이앤비 회장은 임직원에게 나눠줬던 스톡옵션까지 동원해 우호지분을 34%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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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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