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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에서 자동차까지 확산 

이용 간편한 ‘유니버설 디자인’ 

복득규 /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요즘 일본에서는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과 사용환경을 설계한 것을 일컫는다. 사용자의 연령이나 능력에 관계없이 되도록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디자인은 타깃 고객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사용의 편의성에서 사각지대가 존재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유니버설 디자인은 이런 허점을 노린 데서 출발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은 1990년대 초 미국에서 완성됐다. 당시 미국에서는 장애인 보호법이 제정됐다. 법의 내용은 식당 ·호텔 ·미술관 ·스포츠 시설 등 공공시설과 서비스를 누구나 차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한다는 것이었다. 이 법안에 따라 건물이나 시설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느냐는 고민 속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이 생겨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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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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