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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애니 활로는 장르 혼합에” 

이춘만 플러스원애니메이션 사장 

정일환 기자
전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는 캐릭터 등 연관 산업을 포함해 7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이 사장은 “수익성이 없다”며 애니메이션을 푸대접하는 논리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정부의 적절한 지원만 이뤄진다면 애니메이션도 자동차나 반도체 못지않은 수출산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국내 애니메이션 업체들은 일본과 미국 업체들의 하청작업을 하면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습니다. 기계적인 작업에 치우치다보니 스토리나 기획이 부실해진 면은 있지만 기초는 튼튼히 다져 놓은 셈이죠.”

만화가로 출발해 CEO 자리에까지 오른 이춘만(51) 플러스원애니메이션 사장은 정부의 적절한 지원만 뒷받침된다면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가 머지않아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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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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