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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無지분 대표경영 가능성
SK 느슨한 연합경영 펼칠듯 

수난의 구본무 LG - 최태원 SK 회장 

남승률 기자
LG카드 채권단에 ㈜LG 지분을 맡긴 구본무 회장은 어쩌면 ‘올인’의 심정이었는지 모른다. 자칫 LG카드 경영상태가 더욱 나빠져 지분을 매각하는 지경에 이르면 지분 없는 오너가 되기 때문이다. 항소심 결과에 따라 재구속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최태원 SK㈜ 회장도 당장 전면에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노무현 정부 들어 비자금 수사 등으로 재계가 수난을 겪고 있다. 특히 현직 오너 경영인 가운데 구본무 LG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은 경영권이 흔들리는 위기에 몰리거나, 몰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불안한 상황이다. 두 회장의 공통점은 1개의 부실 계열사 탓에 코너에 몰렸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오너로서 제때 나서 적극적으로 처리를 했다면 큰 화는 피했을 수도 있는 사안이었다. 그러나 LG의 경우 LG카드 부실에 둔감했고, SK는 SK네트웍스의 부실을 막으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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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호 (202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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